사회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 또 접속오류
입력 2020-06-02 10:05  | 수정 2020-06-03 10:07

매일 아침 학생들이 등교 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자가진단을 해야 하는 가운데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 이틀 연속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2일 오전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서 또 접속 장애가 발생해 해당 사이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여전히 접속할 수 없다.

본래의 자가진단 사이트 화면 대신 '502 Bad Gateway'라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다.
'502 Bad Gateway'는 주로 많은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나타나는 메시지다.
경기도교육청은 접속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서울·경기지역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가 일시적인 접속 장애를 보였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접속량 증가 외 보안 부분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접속이 원활해지도록 조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를 학교에 보고하는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는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된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등교 전 사이트에 접속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동거하는 가족이 자가격리됐는지 여부 등을 검사해 하나라도 해당 항목이 있으면 '등교 중지' 알림이 발송된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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