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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년 더 붙잡은 바르사…무려 17년간 메시와 함께한다
입력 2020-06-02 09:38  | 수정 2020-06-09 10:05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3살·FC바르셀로나)가 최소 1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노우를 누빕니다.

AP통신은 메시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현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는 게 확정됐다고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계약 해지 옵션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까지 발동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바르사) 유스 출신으로 17살이던 2004-2005시즌 성인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이로써 무려 17시즌을 바르셀로나 한 팀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74경기 출전에 438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어제(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중단된 뒤 처음으로 완전한 단체 훈련을 했습니다.

메시,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주전 선수들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며 재개 뒤 첫 경기가 될 마요르카전 대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라리가 구단들은 코로나19 사태 뒤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 단위의 훈련을 해왔습니다.

11경기를 남겨 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앞선 선두(58점)에 자리해 있습니다.

라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5시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을 재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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