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글로벌 전 공장 식품안전경영 인증 완료
입력 2020-06-02 09:32 
오리온 본사.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자사가 운영 중인 모든 글로벌 제과 공장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Food safe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식품안전 국제 인증이다. 원료부터 제조와 보관, 용기 등 모든 품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인증을 부여한다.
오리온은 2013년부터 FSSC 22000 인증을 진행했다. 2013년 러시아 노보공장을 시작으로 러시아 뜨베리(2014년), 베트남 호찌민(2016년), 하노이(2018년) 공장에 이어 한국 청주, 익산 공장에서 각각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랑팡, 상하이, 광저우, 셴양 등 4개 공장이 추가되며 오리온의 모든 글로벌 제과 공장이 FSSC 22000 인증을 완료했다.
오리온은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미국 제빵 협회·American Institute of Baking)를 통해 매년 공장의 제조시설 환경과 설비, 개인 위생, 해충 방제, 식품 안전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감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제과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지정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HACCP, 미국 AIB 감사에 이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FSSC 22000 인증 획득을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내부 기준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안전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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