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메가스터디교육 매각설에 관련주 줄줄이 하락
입력 2020-06-02 09:22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국내 1위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10.98%(1450원) 떨어진 1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메가스터디교육은 6.59% 하락해 3만9700원에, 메가엠디는 3.76% 내린 4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한 데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의장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손 의장은 인터넷교육 사업과 직영학원을 운영하는 메가스터디교육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특수 관계인의 지분은 포함한 손 의장의 총 지분은 34.90%다.

시장에서는 최근 온라인교육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수요가 커지면서 M&A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인수자로는 박규헌 대표가 이끄는 메티스톤에쿼티파트너스(PE)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같은날 메가스터디교육 측은 이번 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 공시를 낸 상태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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