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임대매장 이용시 5천원 할인 쿠폰 드려요"

이마트는 전국 점포 내 임대매장을 이용한 고객에게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할인 쿠폰은 전국 131개 점포 내에 있는 임대매장(푸드코트 제외)에서 이용한 금액과 상관없이 지급되는 것으로 총 40만장을 준비했다. 1인 1일 1매 한정 지급이며, 매장 별로 배정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
할인 쿠폰은 임대매장을 이용한 영수증을 고객만족 센터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이어 받은 할인 쿠폰은 이마트에서 8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하며 현장에서 즉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사용 기간은 6월 15일까지다.
이마트는 이번 쿠폰 증정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 매장의 매출 활성화는 물론 고객에게는 쿠폰을 통해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는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등 전국 2400여개 임대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44% 가량인 1060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이마트 차원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임대 점주들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재난지원금 사용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임대사업자의 매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대매장 점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을 기획했다"면서 "이마트는 임대매장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