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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49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선정
입력 2020-06-02 08:30 
로보티즈 실외 자율 주행 로봇. [사진 제공 = 로보티즈]

로보티즈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고층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자율 승하차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물품의 실내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다중 로봇 시스템 상용화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실증' 과제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미 실외 자율주행로봇을 실증하고 있는 로보티즈는 이번 과제로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물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다중 로봇 시스템 상용화 기술 개발과 상기 로봇 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신사업 모델 창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책과제의 총 개발기간은 33개월로 수행 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약 49억원이다. 로보티즈가 주관하는 이번 국책 과제에는 클로봇, 구름네트웍스, 경희대가 기술 개발에 함께 참여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에 따라 로보티즈가 다년간 준비하고 개발해 온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 지금까지 진행했던 실외 배송 로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의 배송 로봇 기술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관련 기술을 상용화해 배송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다양한 바닥환경에서 물품의 손상 없이 안전 배송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 HW 플랫폼 제작 기술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의 신속하고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주요 엘리베이터 자율 승하차를 통한 층간 이동 기술 ▲딥러닝 응용 매니퓰레이션 기술 기반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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