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면발 때문에?…라면 먹던 70대 질식사
입력 2020-06-02 08:25  | 수정 2020-06-09 09:05

70대 할머니가 집에서 끓인 라면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2일) 경북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7시 48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지천리 한 가정집에서 79살 A 씨가 라면을 먹던 중 갑자기 숨이 막히자 손녀가 119상황실에 신고했습니다.

손녀는 "할머니께서 라면을 드시던 중 목에 걸렸다"라고 말했습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A 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산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기도폐쇄 질식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기도가 점점 좁아져서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