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발생
입력 2020-06-02 06:51  | 수정 2020-06-02 07:35
【 앵커멘트 】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2·3차 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
경기도 수원동부교회에서는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등록 교인 400여 명인 경기도 수원동부교회입니다.

그제(지난달 31일)까지 이 교회 담임 목사와 신도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습니다.

어제(1일)는 여기에 더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교회 관계자
- "(예배 한 번에) 90~100명 정도요. 법적으로 2주간 폐쇄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지는 아직 정해진 것 없고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교회에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의 접촉자인 신도가 첫 확진자로 분류된 이후 2차·3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 대상자 314명 중 201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3명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다니던 직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조청식 / 경기 수원시 제1부시장
- "확진자들의 직업군을 따져서 직업 쪽으로 저희가 관계되는 회사 쪽에 통보해서 회사들에 대해서도 지금 다 (검사를) 하고…."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절실하다며 교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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