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 추경 규모 27조~29조
입력 2009-03-17 20:53  | 수정 2009-03-18 08:50
【 앵커멘트 】
정부와 여당은 추경안 규모를 27조에서 최대 29조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추경 지출 규모는 세수결손분을 고려할 때 17조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과 정부는 추경안 편성을 위한 막바지 실무당정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추경 규모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정부에서는 27조 원에서 29조 원 사이의 안을 가지고 지금 구체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원조달을 위한 국채 발행은 세계잉여금 등을 동원해 최대 10조까지 줄일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채는 17조에서 19조 원 규모로 발행될 전망입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또 세수 결손분이 10~12조 원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추경으로 풀리는 돈은 17조 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을 가장 강조하며 이 분야에 3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학습보조교사 인턴제 같은 청년 일자리 창출 제도와, 사회적 일자리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당정은 주말에 실무당정회의를 열어 다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다음 주 고위 당정협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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