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입력 2020-06-01 14:28 

마포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에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명곤 신임 이사장은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국립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고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 연극 '흑백다방'에 출연하고 국립창극단 창극 '춘향'을 연출하는 등 현업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마포문화재단은 서울시 기초문화재단을 선도하는 지역문화재단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아카데미, 체육시설을 고루 갖춘 유일무이한 복합문화센터"라며 "배우로서 예술과 예술행정을 겸비한 경험들이 마포 지역 문화와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깊은 조예와 행정력을 겸비한 김명곤 이사장이 취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수준이 더욱 더 향상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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