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사태에 온라인 단원 평가서 인하대 의대생 41명 부정행위
입력 2020-06-01 14:09  | 수정 2020-06-08 15:05

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1학기 수업에서 단원평가를 치르면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르던 의학과 2개 과목 단원평가에서 41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학생들은 2∼9명이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습니다.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고 의학과 2학년생 52명 중 41명이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자진신고했습니다.


학교 측은 의학과 1학년생 사이에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하대 의대는 이날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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