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멘 테러 계획적 행위"

한국인 여행객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지난 15일 예멘 폭발사건이 예멘 내무부 1차 조사결과 '계획적인 자살폭탄테러 행위'로 밝혀졌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예맨 내무부는 알-카에다의 소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왜 그렇게 보는지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특정한 것인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인데 불행히 한국인이 표적이 됐는지 아직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예멘 내무부의 1차 조사 결과가 예멘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는 좀 더 확인해봐야 된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예멘 정보의 최종 결론은 각료 회의를 거쳐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