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매규제 강화 전 공급" 6월 전국 84곳 4만5727세대 일반분양
입력 2020-06-01 09:25 

오는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된다. 이에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강화되기 때문에 공급을 서두르는 현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는 총 6만6678세대(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572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4509세대(53.6%), 지방은 2만1218세대(4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5월 28일 기준, 전국 1만6266세대, 수도권 7444세대, 지방 8822세대)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281%, 수도권은 329%, 지방은 241% 가량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154세대(24곳, 2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1만750세대(14곳, 23.32%), 대구 5120세대(10곳, 11.10%), 경남 4718세대(4곳, 10.23%), 부산 2912세대(6곳, 6.32%) 등의 순이다.
지역별 주요 물량으로는 서울에서는 ▲상도역 롯데캐슬 ▲길음역세권 롯데캐슬 트윈골드, 경기 ▲능곡연합 재건축 롯데캐슬(가칭)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인천 ▲부평 SK VIEW 해모로, 강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전남 ▲광양센트럴자이 , 경남 김해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광주 ▲더샵 광주포레스트 등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도 공급될 예정이다. 아파텔인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등 수익형 부동산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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