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성수동에 아파트형 공장 '러시'…왜?
입력 2009-03-17 16:05  | 수정 2009-03-17 17:05
【 앵커멘트 】
서울 성수동은 강남-북 진출입이 쉽고, 또 전철역과 서울숲이 가까운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성수동 일대가 최근에는 첨단 아파트형 공장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성수동 2가에 들어설 아파트형 공장입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15층, 연면적 3만 4천여㎡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880만 원대입니다.

성수동 공장 지역을 2015년까지 첨단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업종으로 바꾸는 성동테크노밸리 부지 중심에 들어서며, 7층 이상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영진 / 디벨로시티 부사장
-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며, 지하철 2호선 분당선 이용 편리하고, 향후 성동테크노밸리 최적의 비즈니스를 위한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근에선 또 다른 아파트형 공장이 한창 공사 중입니다.


성수동 일대 3개 단지가 동시에 들어서는데, 현재 분양 중인 3단지의 경우 지하 3층에서 지상 20층, 연면적 2만 6천여㎡ 규모입니다.

역시 고층부에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들 단지를 포함해 현재 성수동 일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형 공장만도 6개.

성수동 일대에 이렇게 아파트형 공장이 속속 들어서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서울 강남·북 지역 모두로 이동이 쉽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계성 / 코오롱건설 과장
- "강남 접근이 쉽고, 인접한 서울숲의 장점과 교통이 편리해서 뚝섬역, 성수역 이용이 쉽고, 신분당선이 개통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서울시의 강북 U턴 프로젝트의 중심인 뚝섬 권역 개발과 맞물려 있는 성수동 일대가 아파트형 공장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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