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흑인 사망' 시위 보라"…주호영, 여당에 '통합 정치' 강조
입력 2020-05-31 16:40  | 수정 2020-06-07 17:05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31일) 미국에서 확산하는 '흑인 사망' 항의시위를 거론하면서 여권을 향해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국에서) 분노를 참지 못해 도심으로 쏟아져 나온 이들은 주로 '코로나 팬더믹(대유행)'으로 직장을 잃은 흑인들, 하류계층 청년들"이라고 전하면서 "코로나 팬더믹 이후 미국 사회의 그늘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 전체 인구의 30%에 이르는 흑인·히스패닉들이 미국 사회에 통합되지 않은, 미국의 민낯과 치부가 지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정치의 본령은 사회 통합, 국민 통합이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21대 국회의 첫번째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회가 정상 개원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적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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