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폭인사 단행 문 대통령, 국민과 더 가까이…소통에 초점
입력 2020-05-31 16:40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교육비서관 박경미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또한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춘추관장을,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

청와대가 소통 역량 강화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비서관 7명을 발탁하는 중폭의 참모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비서관급 6자리 중 절반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 현 춘추관장을,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이지수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발탁했다.

한 비서관과 김 관장은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 있었다. 이후에도 비서 또는 보좌진으로 곁을 지켰다.
따라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비서관은 2017년 대선 때 외신대변인을 맡았다.
이처럼 소통 관련 비서관 절반을 바꾼 것은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
의전비서관은 탁현민이 맡았다. 그는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굵직한 행사를 기획하며 이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