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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우사인 볼트, 세계신기록 달성 外
입력 2020-05-31 16:07 
2008년 이날 우사인 볼트가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31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매니 라미레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에서 24번째로 50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 2008년
우사인 볼트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리복 그랑프리 100미터 달리기에서 9.72초를 기록, 아사파 포웰이 세웠던 세계신기록(9.74초)을 경신했다. 이후 열릴 베이징 올림픽에서 활약을 예고하는 무대였다.
▲ 2006년
로저 클레멘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계약으로 클레멘스는 자신의 23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뛰게됐다. 사이영상 7회 수상에 빛나는 클레멘스는 잔여 시즌 약 128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하며 은퇴 결정을 뒤집었다.
같은 날, 캔자스시티는 알라드 베어드를 대신할 새로운 단장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일하던 데이튼 무어를 영입했다. 당시 캔자스시티는 13승 37패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중이었다.
▲ 1997년
세인트폴 세인츠의 일라 보더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여성 선수가 됐다. 데뷔전은 험난했다. 수폴스 캐내리스와 경기에 등판한 그는 아웃 한 개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줬다.
▲ 1991년
뉴욕 닉스가 팻 라일리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한다. 앞서 LA레이커스에서 일곱 차례 파이널에 진출해 네 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라일리는 4년간 뉴욕에서 223승 105패를 기록했고 한 차례 파이널에 진출했다.

▲ 1983년
리 맥페일 아메리칸리그 사장이 조지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에게 일주일 정지 징계를 내렸다. 계속해서 심판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을 한 것이 문제였다.
▲ 1983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LA레이커스를 꺾고 NBA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즌에서 65승 17패를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플레이오프에서 12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최고 승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밀워키 벅스에 딱 한 차례 패했다.
▲ 1980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켄 랜드로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기록을 31경기에서 마무리했다. 이는 1949년 돔 디마지오가 3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긴 기록이었다.
▲ 197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드 큅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요한 크루이프가 두 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토털 풋볼'의 가장 위대했던 순간중 하나로 꼽힌다.
▲ 1967년
독일 뉘른베르크의 슈태드티쉐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를 1-0으로 이겼다.
▲ 1964년
쉐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의 더블헤더가 두 경기 총 9시간 52분을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장시간 더블헤더로 기록됐다. 두 경기 다 샌프란시스코가 이겼다. 첫 경기는 후안 마리샬의 완투를 앞세워 5-3으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는 23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으로 이겼다. 두 번째 경기가 7시간 23분이 걸렸다.
▲ 1961년
스위스 베른의 반크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를 3-2로 이기고 포르투갈 팀중 최초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 1958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머빈 로즈가 칠레의 루이스 아얄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그의 유일한 롤랑 가로스 우승이다. 여자부에서는 헝가리의 주시 쾨르뫼치가 영국의 셜리 블루머를 2-1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 1958년
도에이 플라이어스의 도바시 마사유키가 16개의 탈삼진으로 일본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그는 가지모토 다카오에 이어 두 번째로 9타자 연속 탈삼진도 기록했다.
▲ 1942년
뉴저지주 갤러웨이 타운십에 있는 시뷰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PGA선수권에서 샘 스니드가 정상에 올랐다.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스니드는 에드 더들리, 지미 더마렛, 짐 터네사를 연달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스니드는 7년 뒤 같은 날, 같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는 지미 더마렛, 짐 페리어, 조니 팔머를 연달아 물리쳤다. 같은 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 1937년
뉴욕 자이언츠의 칼 허벨이 브루클린 다저스와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기록을 24경기에서 마무리했다.
▲ 1931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 보로트라가 크리스티안 보서스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독일의 실리 오셈이 영국의 베티 너샐을 2-0으로 물리쳤다.
▲ 1869년
레드 스타킹스와 안티오크 나인의 경기가 폭우로 취소됐다. 프로야구 역사상 첫 번째 우천 순연으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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