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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남자’ 이흥련, SK 이적 후 2경기 연속 홈런
입력 2020-05-31 16:02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에서 SK 이흥련이 한화 김진영을 상대로 역전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인천과의 궁합이 정말 잘 맞나보다. SK와이번스 이흥련(31)이 이적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이흥련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2차전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9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30일부터 SK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흥련은 이적 후 첫 경기였던 30일 한화전에서 0-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장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SK는 이흥련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도 값진 홈런을 날렸다. 4-4로 맞선 5회말 1사 후 한화 두번째 투수 김진영과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담장으로 넘겼다. 균형을 깨뜨리는 대포였다.
이적 후 연이틀 홈런으로 이흥련은 SK의 새로운 복덩이로 자리를 잡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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