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에 혼쭐난 아베 정권, 국가안전정보국에 이들을
입력 2020-05-31 15:38 

코로나19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여론에 뭇매를 맞은 일본 정부가 전염병 전문가를 위기관리 조직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31일 일본정부가 안보와 관련된 경제 문제를 다루는 국가안전보장국(NSS) 내 실무조직인 경제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15명인 경제반 인원수를 30명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등 전염병이 안전보장을 흔드는 점을 고려해 전문 지식을 보유한 후생노동성 출신 직원 등을 경제반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전염병 대응 능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경제반에 농림수산성 및 수산청의 직원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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