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핀토는 희망적으로 간다” 염경엽 감독이 바라는 반등의 6월
입력 2020-05-31 13:34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박수를 치면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SK 염경엽 감독.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핀토는 희망적으로 가고 있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은 6월을 바라보고 있었다.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30일) 선발로 등판한 리카르도 핀토의 투구에 대해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핀토는 전날 6이닝 2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다만 볼넷을 6개나 내줬다. 핀토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8⅔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문학 KIA타이거즈전에서 7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안타를 13개나 허용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2패 평균자책점 4.71이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는 6월에 제대로 된 전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보고, 그 전에는 투수력으로 버틴다는 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SK는 2020시즌 최악의 출발을 했다. 10연패와 3연패 등 연패가 반복되면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안방마님 이재원을 필두로 부상자들도 속출했다.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오는 완전체는 6월이나 가능하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염 감독은 부상자 복귀 이전까지 첫 번째로 해야할 것은 투수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놔야 한다”며 필승조를 한 명이라도 더 만들어 확실한 필승조를 구축해야 한다. 선발도 마찬가지다. 이건욱이 선발로 자리를 잡고 닉 킹엄이 돌아오면 선발진도 안정화될 수 있다. 선발, 불펜진을 확실하게 만들어놓는 것이 어려운 시기에 가장 해야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