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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한화, 31일 SK전 앞서 최진행 1군 콜업 ‘4번타자’ 출격
입력 2020-05-31 13:01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화 최진행이 SK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라운드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최근 7연패 중인 한화 이글스가 최진행(35)을 1군에 콜업, 4번타자에 배치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팀간 6차전에 앞서 내야수 김현민을 말소하고 최진행을 올렸다. 최진행이 바로 4번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SK 선발 박종훈에 맞춰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최진행(지명타자)-이성열(1루수)-정진호(좌익수)-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노시환(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개막을 앞두고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최진행은 최근 퓨처스리그(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5경기에서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일 전 KIA타이거즈와 2군 경기에서는 홈런도 하나 쳤다. 한용덕 감독은 최근 홈런을 쳤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7연패 중인 한화는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30일까지 팀 타율 9위(0.246), 팀 홈런 공동 9위(15개), 팀 출루율 10위(0.311), 팀 장타율 10위(0.352) 등 타격 부문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해결사가 없다는 게 한화의 고민. 최진행 콜업에는 최근 한화가 처한 여러 고민들이 담겨져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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