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리인하로 청약 관심 `쑥`…수원·화성 등 7712가구 청약
입력 2020-05-31 11:51 
이주분양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행위가 제한되면서 규제가 적용되기 전까지는 분양물량이 서둘러 나오고 있다. 두 달 만에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된 덕분에 청약 시장에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금리 인하는 대출 이자 부담 감소로 부동산 시장의 투자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을 초래해서 청약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22곳에서 총 771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경기, 대구,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경기에서는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과 양주 '양주옥정신도시대성베르힐'가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또 대구에서는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대구용산자이',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2일 양주옥정피에프브이와 디에스종합건설은 양주시 옥정신도시 A17-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2~104㎡, 총 804가구 규모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선 옥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같은 날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에 '대전둔곡우미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로 구성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테크노밸리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중이온가속기(예정), 연구용지(예정) 등의 배후 주거지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구즉세종로(세종시-대덕테크노밸리간 연결도로)를 통해 세종시와 대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단지 앞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둔곡 우미린 투시도
3일 GS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208-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용산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5~44층까지는 아파트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연다. 서울 중구에서는 세운상가 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분양되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이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5일 대우건설은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세운 6-3-4구역)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세운지구 첫 분양 단지로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이 가깝고,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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