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비서관 7명 인사…의전비서관 탁현민·교육비서관 박경미
입력 2020-05-31 11:23  | 수정 2020-05-31 11:27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교육비서관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또한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49) 춘추관장을, 해외언론비서관에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을, 춘추관장에 김재준(49)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참여비서관에 이기헌(52)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54)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참모들을 요직에 기용해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성과 창출의 역량을 보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각종 대통령 행사의 기획을 맡았습니다.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은 정부 출범 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춘추관장으로 일하며 언론과 계속 소통해왔습니다.

김재준 춘추관장은 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 후보 수행팀장으로 일했습니다.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은 2017년 대선 당시 캠프 외신대변인으로 일했고,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과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은 당료와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며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 / 사진=청와대 제공

박경미 교육비서관은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으로 2016년 총선 공천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는 등 교육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서초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