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지역감염 15명, 해외유입 12명
입력 2020-05-31 10:33  | 수정 2020-06-07 11: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만에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6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 폭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26일 이틀간 10명대에 머물다가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이튿날인 28일에는 배 수준인 79명으로 급증했으며 이어 29일에 58명, 30일에 39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일단 통계상으로만 보면 최근 사흘간 79명→58명→39명→2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번 쿠팡물류센터발(發) 연쇄감염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돼 가던 국면에서 예상치 못하게 터졌듯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 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15명, 해외유입 12명입니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없습니다.

지역별로는 78% 정도인 2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 2명, 부산·대구·대전·제주에서 각 1명이 확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270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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