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의도 학원강사 일가족 확진…여의도·인천 비상
입력 2020-05-30 19:30  | 수정 2020-05-30 19:45
【 앵커멘트 】
서울 여의도 학원 강사 감염과 관련해, 강사 일가족 등 9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인천 소재 부동산을 운영하는 강사의 어머니가 최초 감염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의도 학원 강사 관련 감염 사례가 오늘(30일)까지 모두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 강사의 학원 수강생 2명에 더해 강사 가족 5명,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직장동료 2명과 그 가족 2명 등입니다.

애초 이 강사는 가족 중 한 명이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와 접촉한 이력이 알려져 물류센터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쿠팡 물류센터 발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강사보다) 가족이 증상 발생일이 좀 더 빠른 사례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게 그분이 부동산을 운영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쿠팡과의 관성보다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을 현재 감염경로로 보고 있고…."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여의도 학원발 확진자가 계속 늘며 서울 영등포구는 인근 공원에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도 긴급 설치했습니다."

인천시도 학원 강사 가족이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자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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