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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정동원, 할아버지 위해 배호 `누가 울어` 선곡
입력 2020-05-30 18:29  | 수정 2020-05-30 1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정동원이 할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송해 가요제 2부로 꾸며졌다.
정동원은 "오늘 제가 송해 선생님 앞에서 부를 곡은 배호 선생님의 '누가 울어'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할아버지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이 노래거든요. 불후의 명곡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뜻깊은 무대이니 만큼 '할아버지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해 '누가 울어'를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절 키워주셨구요. 제 음악적 재능을 할아버지가 알아보시고 공연도 데리고 다니고 악기도 알려주셨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할아버지 덕분입니다"라고 할아버지에 대한 고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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