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다사2' 김민우 "아내와 사별, 9살 딸이 위로해줘"
입력 2020-05-30 17:20  | 수정 2020-05-30 17:23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 2’ / 사진=MBN 캡처

김민우가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 2에서는 단체미팅을 통해 공식 커플이 된 박현정-김민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박현정과 김민우는 딸 가진 부모의 고충을 공유하며,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우는 현재 5학년 딸을 키우는 싱글대디로 육아 선배 박현정에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박현정은 2차 성징이 나타날 때다. 여자아이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더 감정적으로 다가가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어 김민우는 갑작스러운 사별 이후, 의젓한 딸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김민우는 "사람들이 딸에게 '엄마 멀리 여행 갔어'라고 했는데, 나는 그냥 사실대로 말했다"며 "9살 된 딸이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우는 "나는 슬퍼서 술도 마시고 하는데, 오히려 아이는 '아빠, 와이셔츠 내가 빨아서 다려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며 엄마의 부재를 덤덤히 받아들인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민우는 "딸에게 언니 같은 보호자가 필요할 것 같다. 아빠보다 딸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홀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박현정에 "딸이 외모에 신경도 많이 쓰고 언니들에 대한 로망이 있다. 기회가 되면 (박현정의 딸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박현정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김민우에 환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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