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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칼 립켄, 대기록의 시작 外
입력 2020-05-30 16:10 
1982년 이날, 철인의 대기록이 시작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30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0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홈런 2개를 추가, 522홈런을 기록하며 윌리 맥코비, 테드 윌리엄스를 제치고 통산 홈런 랭킹 11위에 올랐다. 5월에만 17개 홈런을 때리며 마크 맥과이어(1998) 미키 맨틀(1956)이 세운 월간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 1992년
뉴욕 양키스의 스캇 샌더슨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26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도일 알렉산더, 리치 고사지, 토미 존, 게일로드 페리, 놀란 라이언, 돈 서튼, 마이크 토레즈, 리치 와이즈에 이은 아홉 번째였다.
▲ 1987년
WBA/WBC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이 핀클론 토마스와 타이틀 방어전에서 6회 TKO승을 거뒀다.

▲ 1987년
신시내티 레즈의 에릭 데이비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달에 만루홈런 3개를 때린 선수가 됐다. 4월부터 5월사이 19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것도 내셔널리그 기록이었다.
▲ 1985년
스탠리컵 결승에서 에드먼튼 오일러스가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를 8-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웨인 그레츠키, 자리 쿠리가 나란히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 1984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이탈리아의 로마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 198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신인 내야수 칼 립켄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의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의 시작이었다.
▲ 1979년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레스트가 스웨덴의 말뫼FF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리버풀의 2연패에 이어 3년 연속 잉글랜드 팀이 정상을 차지했다.
▲ 197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데니스 에커슬리가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노 히터를 달성했다.
▲ 1976년
미국 매릴랜드주 루더빌에 있는 파인 리지 골프 코스에서 열린 LPGA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베티 버파인트가 5언더파로 주디 랜킨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73년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의 레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네덜란드 아약스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1-0으로 이기고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 1970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가 돌아왔다. 각 구장과 구단 용품점에 마련된 펀치카드를 이용해 투표를 진행했다. 1958년부터 메이저리그는 감독, 코치, 선수단 투표를 통해 올스타를 선정해왔다.
▲ 1964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페인의 마누엘 산타나가 이탈리아의 니콜라 피에트란젤리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호주의 마가렛 스미스가 브라질의 마리아 부에노를 2-1로 이겼다.
▲ 1959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니콜라 피에트란젤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안 버막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영국의 크리스틴 트루먼이 헝가리의 주시 쾨르뫼치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다.
▲ 1957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53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호주의 켄 로즈월이 미국의 빅 세익사스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모린 코놀리가 역시 미국 출신인 도리스 하트를 2-0으로 이겼다.
▲ 1937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나치 독일의 헤너 헨켈이 영국의 버니 오스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덴마크의 힐데 스펄링이 프랑스의 시몬 마티유를 2-0으로 눌렀다.
▲ 193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베이브 루스가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회초 타격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 1925년
로저스 혼스비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에 부임한다. 전임 감독 브랜치 리키는 단장으로 남는다. 혼스비는 그해 플레잉 감독으로 뛰면서 타율(0.403) 홈런(39홈런) 타점(143타점)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유일한 플레잉 감독이다.
▲ 1911년
인디애나폴리스 500 경주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처음 시작됐다. 레이 하룬이 우승을 차지했다. 후측방 상황을 알기 위해 운전대에 거울을 장착했는데 이것이 룸미러, 사이드미러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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