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6명 추가 누적 108명…2.5%양성
입력 2020-05-30 15:28  | 수정 2020-06-06 15:37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총 108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낮 12시 기준보다 6명 증가한 수치다. 쿠팡물류센터 검사대상자의 2.5∼2.9%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 물류센터 직원이 73명이고, 이들 접촉자가 35명이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물류센터에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측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 16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 83.5%를 완료했고, 쿠팡물류센터 검사대상자중 2.5∼2.9%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확진자를 조사하던 중 인천시 계양구에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현재 269명으로 집계돼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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