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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30공격pt…관계자 “떠난다면 에버튼”
입력 2020-05-30 09:30 
황희찬이 17호 어시스트로 2019-20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시즌 30번째 공격포인트(득점·도움)를 달성하며 빅리그 입성 자격을 시위했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2019-20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전에서 SC 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를 5-0으로 대파하고 대회 2연패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찬은 3-0으로 앞선 OFB컵 결승전 후반 20분 잘츠부르크 4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 30경기 13득점 17도움.
경기당 공격포인트 하나라는 득점공헌도가 놀랍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무대로 꼽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시즌 6경기 3골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것도 포함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이 황희찬을 노린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에버튼으로 가는 것이 모두가 좋다”라는 잘츠부르크 관계자 발언을 소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잘츠부르크 구단 인사는 에버튼도 황희찬을 데려간다면 승리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는 3월12일 기준 UEFA 리그랭킹 12위에 머물고 있다. 잘츠부르크 역시 오스트리아 최강팀이라고는 하나 UEFA 클럽랭킹 톱25 안에는 없다.
황희찬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때라는 주장이 날로 힘을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와 현재 계약은 2020-21시즌까지다. 클럽 통산 116경기 42득점 23도움.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에버튼이 황희찬 영입을 위해 투자할 이적료를 2000만 유로(약 276억 원)로 예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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