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빅히트 기업가치, 최대 5조2000억원 예상...‘엔터 대장주 되나’
입력 2020-05-30 08: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예상 기업가치가 최대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3조9000억원에서 최대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앨범 판매량 1~2위 그룹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 매출 비중(29%)이 가장 높은 빅히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최소 30배에서 최대 40배로 추정된다"며 "기업 가치는 3조9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87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3대 기획사'로 일컬어지는 SM엔터(404억원)·JYP엔터(435억원)·YG엔터(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다.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