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코로나" 식당가 텅텅…얼마 안 되는 예약도 취소
입력 2020-05-30 08:40  | 수정 2020-05-30 09:39
【 앵커멘트 】
사실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되면서 식당에선 예약 취소 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교계는 이번 주말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된 부천의 식당가입니다.

텅 빈 식당에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식당 주인
- "그쯤(사회적 거리 두기 회귀) 해서 손님이 뚝 떨어졌어요."

서울의 대형 한식당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 인터뷰 : 식당 지배인
- "예약전화가 보통 200에서 250건이 와야 하는데 오늘은 전화 소리가, 벨이 안 울려요."

대형 호텔에서도 정부 행사를 비롯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행사는 매우 제한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 "저희가 한 달 정도 미룬 행사고…. 일단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잠시 숨통이 트이는가 싶었던 수도권의 상권이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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