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송파구 확진자 2명 발생…`가락본동 거주 초6 남아와 어머니`
입력 2020-05-29 16:35  | 수정 2020-06-05 16:37

서울시 송파구에서 12살 초등학생과 그 어머니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송파구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규 확진자 관련 정보 및 이동 경로와 조치사항을 공유했다.
송파구 48번 확진자는 가락본동에 사는 48세 여성이다.
그는 지난 24일 NC 백화점 송파점을 방문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 노원구 소재 기도원 '라파치유'를 찾았으며, 지난 26일부터 피로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이후 지난 27일 오후 5시경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송파구 49번 확진자는 가락본동에 거주하는 12세 남아로, 송파구 48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지난 27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지난 28일 어머니(송파구 48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29일 확진자로 판명돼 서울 서남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25일부터 28일까지 가락동 소재 '백호태권도', '윤선생 수학'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송파구청은 48, 49번 확진자의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49번 확진자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이기에 등교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내달 5일까지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49번 확진자가 방문한 학원 2곳은 현재 폐쇄되었으며, 해당 시설의 CCTV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 25일에서 28일 사이에 해당 학원을 찾았던 학생,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확진자 발생 사실을 별도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차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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