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이행 없는 합의 의미 없다"
입력 2009-03-17 04:59  | 수정 2009-03-17 09:03
개성공단 통행이 오늘까지 닷새째 파행사태를 겪으면서 정부의 대북 메시지도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16일) "자유 왕래와 물자의 원활한 수송이 보장되지 못하면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행이 없는 합의는 의미가 없다'고 밝혀, 역으로 북한이 합의를 실효적으로 이행하지 않으면 개성공단이 무의미해진다는 내용을 시사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아직까지 정부의 메시지는 공단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개성공단 중단을 향한 단계적 조치를 밟는 상황은 아니"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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