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항공모함 스테니스 첫 기동훈련
입력 2009-03-16 22:13  | 수정 2009-03-17 08:36
【 앵커멘트 】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핵추진 미 항공모함 스테니스가 위용을 드러내고 동해에서 첫 기동훈련을 했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동해안에서 200마일 떨어진 바다 한복판.

미국 항모 스테니스 호가 위용을 드러내고 첫 기동훈련을 합니다.

전천후 공격기 F-18 수퍼호넷은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하늘로 떠오릅니다.

다른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도 출발을 위해 갑판 위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 스테니스의 레이더는 적의 침투를 24시간 탐지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작전 수행을 마친 전투기가 돌아옵니다.

짧은 활주로와 전투기의 엄청난 속도.

강철선이 비행기의 꼬리를 낚아채면서 불가능할 것 같은 착륙을 일궈냅니다.

모두 37대의 함재기들이 이륙해 사격과 지뢰설치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신디 필즈 / 스테니스호 공보실장
- "독수리 훈련은 한국과 미국의 해군들이 발생할 수 있는 적의 모든 도발에 함께 대비하기 위한 연례 훈련입니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갑판 아래 격납고에서는 전투기 정비가 한창입니다.

정비가 끝나면 전투기들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갑판 위로 옮겨져 출격을 준비하게 됩니다.

앞으로 스테니스는 한국의 세종대왕함과 육해공 입체 작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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