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궤도 진입
입력 2009-03-16 17:43  | 수정 2009-03-16 17:43
【 앵커멘트 】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연료탱크 결함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디스커버리호 승무원 7명은 전력생산을 위한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디스커버리호는 저녁노을을 뒤로 한 채 힘차게 발사됐습니다.


▶ 인터뷰 : 걸스텐마이어 / 미 항공우주국
- "발사까지 좀 더 힘겨운 과정이 있었기에, 실제로 발사에 성공했을 때에 더욱 달콤한 것 같습니다. 훌륭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승무원 7명은 전력생산을 위한 태양전지판과 물 재활용 시스템을 위한 부품을 소지한 채 우리 시간으로 17일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디스커버리호는 애초 지난달 12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미 항공우주국인 NASA가 연료탱크에 수소가스를 주입하는 밸브에 대한 추가 실험을 지시해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NASA는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인력을 5월 말까지 6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사된 디스커버리호 승무원 가운데 일본인 고이치 와카타는 국제 우주정거장에 3개월 머물게 돼 일본 최초의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이 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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