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 인천 물류센터서 40대 근로자 쓰러져 사망
입력 2020-05-28 17:26  | 수정 2020-06-04 18:05

쿠팡 인천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40대 계약직 근로자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오늘(28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 쿠팡 인천 물류센터 4층 화장실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근로자는 "화장실 안에서 누가 졸도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 씨는 사망했습니다. A 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정규직원이 아닌 계약직 근로자로 3교대 근무조 중 오후 5시부터 오전 2시까지 일하는 오후조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쿠팡 인천 물류센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와는 다른 센터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