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율, 김어준 비난 "언제까지 이따위 짓을 할 건지"
입력 2020-05-28 16:35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 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경기도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고가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근 씨의 `해명`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언제까지 이따위 짓을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씨를 겨냥해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의 증빙을 입수했나본데, 털보야 지금 네가 쥐고 있는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서 F를 맞은 건 알고 있나"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 글에서 김 대표는 "뉴스공장이 언제까지 이 따위 짓을 할 건지 묻고 싶다"며 "뉴스공장은 김운근으로부터 최소한의 서류 검증을 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서류는 김운근 씨가 소지하고 있는 안성 쉼터 매각 시 신고한 양도소득세 내역입니다.


김 대표는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및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김운근은 5억4400만 원이라고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며 "김운근이 건설업자라는 것을 염두 하면 취득가액 역시 상당히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제 와서 해당 건물을 짓는데 7억7000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며 "뉴스공장은 조국 사태 때 제보자 X라는 인간을 데려와 장난질을 했던 손맛을 못 잊겠는 건가"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방송인 김어준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김경율 페이스북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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