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청약 열풍 '시프트'…앞으로도 많다
입력 2009-03-16 15:19  | 수정 2009-03-16 17:03
【 앵커멘트 】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프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고, 분양 예정 물량과 청약 방법 등을, 민성욱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후분양제 아파트라 청약하고 나서 3∼4개월이면 입주를 할 수 있고, 기존 아파트 단지 내 포함돼 임대아파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앤 것이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저렴한 가격에 장기 임대차가 가능하고요. 서울 도심 내에서도 역세권에 다양한 지역에 소형 임대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강남권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의 '시프트'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반포 래미안' 266가구가 오는 5월 청약을계획하고 있고, 물량은 많지 않지만, 구로동 비둘기 아파트, 마포구 도화동 마포맨션, 강동구 고덕 주공 1단지 등에 '시프트'가 공급됩니다.

공공택지에서는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765가구를 비롯해 신내 2지구, 상계 장암, 장지 1단지 등이 올 하반기까지 청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청약자격은 공공택지냐 재건축 매입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공택지 시프트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운데 나이가 많고, 월소득과 재산이 적은 사람에게 소형면적을 우선 공급합니다.

재건축 매입 시프트는 청약저축에 가입할 필요가 없고, 무주택 기간과 공급주택이 있는 구에 거주한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가점제가 적용돼 서울거주 기간과 무주택 기간, 나이, 부양가족 수 많아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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