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급락…1,440원대
입력 2009-03-16 11:29  | 수정 2009-03-16 12:36
【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내려오면서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외환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수현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440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50전 상승한 1,488원으로 개장했는데요.

그러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했고, 이후 하락폭이 더 커져 지금은 1,446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말 수준에 비해 37원이나 떨어진 셈입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강세와 코스피지수 반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심리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 지지선이었던 1,650원이 깨지면서 달러 매도 물량이 일시에 쏟아졌다는 설명입니다.

환율이 현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면 한달 전인, 지난 2월 18일 1,468원으로 장을 마친 뒤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배당 수요가 감소해 달러 매수 요인이 크지 않고 경상수지 흑자 전환 가능성 등이 점쳐지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의 정점은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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