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고3 확진돼 6개교 등교 중지…친구 등 50여 명 접촉
입력 2020-05-27 19:21  | 수정 2020-05-27 19:55
【 앵커멘트 】
대구에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6개 학교가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교육청이 교육청이 확인한 이 학생의 접촉자는 50여 명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학교 정문이 굳게 닫혔고,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 학교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등교 수업 첫날인 지난 20일 기침증세를 보여, 21일부터 등교하지 않습니다.

자가격리 후 25일 등교했지만 다시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문제는 이 학생이 하교 후, 한 체육시설에서 다른 학교 학생 7명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접촉한 학생들이 다니는 6개 학교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교사와 학생 등 57명을 검사했습니다.

▶ 인터뷰 : 강은희 / 대구시 교육감
- "학생 24명과 교직원 10명 등 총 34명입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 6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개별 등교 중지 조치를…."

대구에서는 지난 21일 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이 확진됐습니다.

교육청은 추가 감염 여부를 지켜본 뒤, 6개 학교의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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