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아 "민주당, 윤미향 지키는 고집불통 이해 안돼"
입력 2020-05-27 17:39  | 수정 2020-06-03 18:05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솔직히 이렇게 고집불통인 이유가 이해 안 간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왜 윤미향 당선인이 30년 싸움의 공로를 독식해야 하나"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윤 당선인을 지키는 게 왜 30년 활동을 지키는 것이냐"며 "그 사람 혼자 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누가 더 힘들겠나"라며 "30년이 80년 고통의 시간을 삼키며 변질시킬지도 모르는데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개인의 일탈이나 실수로 책임지고 끝낼 일을 정작 누가 일을 키우는 것인가"라며 "정치고수가 꼬리 자르기를 못하는 것은 둘 중에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꼬리가 거대한 몸통이거나, 그 사람에 정치적 부채가 있거나. 솔직히 이렇게 고집불통인 이유가 이해 안 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 K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자 논란과 관련해 "정의연이 30년 운동을 하며 부족함도 있을 수 있다"며 "그렇지만 일제강점기 피해자들과 해 온 30년 활동이 악용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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