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비대위원장 "'자유우파' 타령 그만…깜짝 놀랄 정책 개발할 것"
입력 2020-05-27 15:54  | 수정 2020-06-03 16:05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오늘(27일) "일반적 변화가 아닌,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 비공개 특강에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세대가 바뀌었다"며 "당의 정강·정책부터 시대정신에 맞게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은 더는 이념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국민을) 보수냐 진보냐 이념으로 나누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전통적 지지층에 호소해 온 '보수', '자유 우파'를 더는 강조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과거 경제민주화처럼 새로운 것을 내놓더라도 놀라지 말라"며 "정책 개발만이 살길이다. 깜짝 놀랄 만하게 정책 개발 기능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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