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샤리프, 경찰봉쇄 뚫고 시위대 합류
입력 2009-03-16 07:51  | 수정 2009-03-16 14:06
나와즈 샤리프 전 파키스탄 총리가 정부의 가택연금 조치에도 경찰의 봉쇄망을 뚫고 반정부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리프 총리는 정부의 가택연금 조치가 취해진 어제(15일) 저녁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의 자택을 에워싼 경찰 봉쇄망을 뚫고 나와 시위대에 동참했습니다.
샤리프 총리를 태운 차량 행렬은 라호르 시내에서 수도인 이슬라마바드까지 '대장정 시위'에 나선 수만 명의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샤리프 전 총리의 연금을 실행하려고 자택 주변에 배치됐던 경찰 병력은 일단 철수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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