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폭발사고…한국인 4명 사망·3명 부상

예멘 폭발사고 속보입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예멘 남부에서 폭발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예멘 공관을 통해 파악해 본 결과, 한국시각으로 어제저녁 11시50분께 18명으로 구성된 한국 관광객이 예멘의 관광지인 세이욘을 지나다 다이너마이트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관에서 예멘 당국을 상대로 사건경위와 피해자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며 부상 정도도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선 불특정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애초 오늘(16일)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