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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와 음악 사이’ 배순탁 “서태지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종합]
입력 2020-05-26 21:1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퀴즈와 음악 사이의 배순탁이 서태지를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존재라고 평했다.
26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퀴즈와 음악 사이는 레전드 가수 특집으로 방송돼 게스트로 배순탁 음악 평론가가 출연했다.
이날 배순탁은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르면) 학교에 가면 얘기가 안 됐다”라고 회상했다. 배순탁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에 대해 랩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라고 평했다.
배순탁은 ‘필승에 대해 서태지의 음악적 뿌리가 록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알려준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순탁은 그런데도 최신의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문제는 이들의 설명으로 틀린 것이었다. 1번은 콘서트 지정 좌석제 최초 도입, 2번 최초 음반 사전 예약제 실시, 3번은 데뷔 첫해 방송 3사 대상 수상, 4번 대한민국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5번 중고교 음악 교과서에 노래 실림이었다.

배순탁은 3번으로 기운다고 말했다. 이국주 역시 데뷔 첫해니까 아닐 수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김나영은 조성모가 더블 밀리언셀러를 하지 않았냐면서 4번을 답으로 얘기했고, 배순탁은 제 느낌대로 가겠다”라면서 3번을 선택했다. 배순탁은 이번만 맞게 해달라”라면서 간절함을 보였다. 이는 정답이었다.
배순탁은 정답의 기쁨을 멤버들과 나눴다. 그러면서 배순탁은 마지막에 4번으로 바꾸려던 거 편집해달라”라면서 웃었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은 데뷔 첫해 3사 대상을 수상한 건 아니지만, 신인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배순탁은 서태지에 대해 대중음악 자체를 모든 대중문화 중에서도 중심으로 끌어들인 가수”라고 설명했다. 임진모는 역시 서태지와 미국 록 밴드 너바나가 없었으면 자신도 없었을 거라며 그들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서태지와 너바나가 사회에 일으킨 신드롬이 무슨 의미인지 분석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는 이유에서였다.
배순탁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등장하기 전까지 부모와 아이들이 듣는 음악이 같았다”라면서 (서태지는) 대한민국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진 박효신에 대한 문제는 ‘박효신의 앨범 작업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뮤지션은?이었다. 배순탁은 정재인은 박효신과 작업한 적이 있다면서 보기를 하나 지웠다. 이어 배순택은 박효신과 김이나가 작업을 많이 했는데, 김이나가 미스틱이다”라면서 윤종신도 박효신과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멤버들은 김동률을 답으로 골랐다. 하지만 이는 오답이었다. 정답은 배순탁이 보기에서 제외했던 윤종신이었다. 노홍철은 정답을 초반에 틀려서 실소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배순탁은 ‘김나박이를 언급하며 보컬의 신인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설명했다.
배순탁은 제가 알기로는 구하기 힘든 티켓이 박효신과 김동률 (콘서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영도 공감하며 김동률 콘서트에는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다”라면서 2장을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를 들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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