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스쿨존 사고 뭐길래…SNS서 '일파만파'
입력 2020-05-26 15:2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경주 스쿨존 사고라는 검색어가 26일 포털사이트에 오르며, SUV 와 자전거 추돌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6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SUV 차량이 빠르게 커브를 돌아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쫓아가 뒤에서 추돌, 학생이 쓰러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9살)의 누나가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성자는 "역주행까지 하며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 급브레이크는 커녕 자전거 바퀴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았다"면서 "영상이 없었다면 운전자는 단순한,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할까"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주 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 동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났으며, 경찰은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민식이법' 저촉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의 가족 측은 아이가 가해 운전자의 자녀와 놀다가 때렸는데 사과 없이 가자 고의로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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