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펀드 계좌, 1년 새 100만 개 줄어
입력 2009-03-15 08:19  | 수정 2009-03-15 09:49
【 앵커멘트 】
금융 한파 탓에 펀드 계좌 수가 1년 사이에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은행권 펀드 계좌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인투자자가 주로 가입하는 공모형 펀드의 전체 계좌수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2천313만여 개.

1년 전보다 100만 개나 줄었습니다.

금융 한파로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은행권의 이탈이 많았습니다.

국민은행이 35만 5천여 개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순으로 계좌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증권사 중에서는 하나대투증권이 5만 7천8백여 개로 계좌 감소가 가장 많았으며, 보험사로는 미래에셋생명이 가장 많은 3만 2천여 개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공모형 펀드의 전체 판매잔액은 1월 말 254조 7천7백여 원으로 1년 전보다 38조 6천6백여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머니마켓펀드, MMF와 적립식 펀드로 시중 시장이 꾸준하게 흘러갔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