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비대위, 인선 작업 착수…조경태 "당원 의사 남아"
입력 2020-05-26 07:00  | 수정 2020-05-26 07:46
【 앵커멘트 】
내일(27일) 출범하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선 작업에 착수하면서 비대위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국위원회 부결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잡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4월 재보궐선거까지 미래통합당을 이끌게 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는 9인 체제로 구성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하고, 초재선 당선인 각 1명에 외부인사 4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가 고강도 쇄신을 예고한 만큼, 3040세대가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준석, 김재섭, 천하람 등 당내 청년 인재들의 등용이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미래통합당 청년비대위 위원
- "아직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은 바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생기는 비대위에 우리 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서 당 쇄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통합당은 내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당헌을 개정하고 김종인 비대위를 공식 출범한다는 방침이지만, 일각에서 반발도 여전합니다.


▶ 인터뷰 : 조경태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아직까지 확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고요. 일단 당원들의 의사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당선인 총회에서 의견을 모아 김종인 비대위 전환에 무게가 실린 만큼 상임전국위 부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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