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지호 감독, '이매몽'으로 LA인덱스 영화제 최우수판타지상 받아
입력 2020-05-25 17:26 
신예 원지호 감독이 미국 시간으로 지난 24일 진행된 LA인덱스 영화제에서 '이매몽'으로 최우수판타지상을 받았습니다.

이매몽은 한국의 고유 문화 원형인 도깨비를 소재로 했는데, 10대 소녀의 억압과 연대, 해방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원지호 감독은 현재 미국 School of Visual Arts 영화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독립영화를 지원하는 '무비다'를 통해 투자 지원을 받아 졸업 작품으로 제작됐습니다.

원지호 감독은 "드라마 '도깨비'가 우리나라 고유의 캐릭터인 도깨비를 현대화, 대중화했다면, '이매몽'은 도깨비가 가진 우리 고유의 민속성을 살리면서 우리나라의 색채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우리 문화와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이매몽'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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